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단지 철거 돌입!!

지난 2022년 1월 11일 오후 3시46분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 201동 건물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하청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던것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화정아이파크는 1·2단지 총 8개동으로 아파트·오피스텔 847가구(아파트 : 705세대 / 오피스텔 : 142실)규모의 단지로 중앙을 가로지르는 14.5m 도로를 기준으로 우측이 1단지, 좌측이 2단지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2019년 5~6월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청약을 시작해 2022년 11월 입주예정인 화정아이파크는 입주예정일을 약 10개월 앞두고 좌측 2단지 201동의 붕괴사고가 일어나 노동자 6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의 원인

1. 39층 바닥 타설 시공방법 및 지지방식(PIT층 하부 동바리 조기 철거)을 당초 설계도서와 다르게 임의변경
2. 콘크리트 설계기준강도 수준미달
3. 부실했던 시공사와 감리의 공사관리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원인>_출처: https://www.yna.co.kr

 

▶화정아이파크 철거공사

이렇게 붕괴사고가 일어났던 화정 아이파크 단지가 23년 7월 14일 부터 본격적으로 8개동 해체작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일정은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동별 철거를 진행하며, 철거는 14일 부터 붕괴가 일어나지 않은 101동 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2개층을 우선 철거하면서 추가 안정성을 확보하며 진행한다고 하며, 8월 중순엔 203동, 8월 말엔 103동 순으로 동별 철거가 시작되며, 붕괴된 201동은 사방을 두르는 가시설물 작업이 29층 규모 중 24층 까지만 진행돼 가장 마지막으로 철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개층 철거엔 약 2주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전체 해체는 2025년 5월경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철거 공법은 '압쇄'와 '다이아몬드와이어쏘' 두 가지를 혼용해 최고층부터 맨 아래층까지 한층씩 잘라내어 철거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방식은

굴삭기에 압쇄기를 장착해 구조물을 부수는 압쇄 공법으로 슬래브와 벽체 등 주로 내부 구조물 철거에 적용되며, 외부 및 승강기 주변 벽체와 기둥 등 두껍고 무거운 구조물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줄톱을 회전시켜 잘라내는 방식입니다.

좌 : 압쇄기 / 우 : 다이아몬드와이어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