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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견적서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 6편

6편타일 공사 현장에서 제품이 바뀌어 있었다— 줄눈, 제품코드 바꿔치기, 시공 순서까지#인테리어타일공사 #타일제품바꿔치기 #줄눈시공 #포세린타일 #현관타일600각 #욕실타일시공 #타일공사주의사항 #구축아파트리모델링타일 공사는 아내가 가장 꼼꼼하게 챙겼던 공정이다. 타일 집에서 직접 고른 제품이 실제 집에 시공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장을 방문한 아내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색감이 다르다는 것.타일 박스를 확인했더니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우리가 선택한 제품 코드와 실제 시공되고 있는 제품 코드가 달랐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줄눈 정렬도 제대로 안 되어 있었고, 일일이 지적하지 않으면 그냥 편한 대로 시공해버리는 모습도 목격했다.타일 공사에서 내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전부..

인테리어 견적서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 5편

5편인테리어 목공공사 완전 해부— 몰딩·도어·단열보강, 383만원의 내역을 낱낱이 따져봤다#인테리어목공공사 #구축아파트리모델링 #마이너스몰딩 #영림도어 #이보드단열 #복도식아파트단열 #방문교체비용 #목공공사견적인테리어 공사 중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공정을 꼽으라면 단연 목공공사다. 타일은 눈에 보이고, 도배는 결과물이 명확하다. 그런데 목공은 뭘 어떻게 했는지 공사가 끝나도 잘 모르겠다.견적서를 펼쳐보면 몰딩, 걸레받이, 도어, 문틀, 단열보강 등 항목이 나열되어 있지만 각각이 얼마가 맞는 단가인지, 어디서 마진이 붙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목공공사의 주요 항목들을 하나씩 해부해본다.1. 철거 후 상태 — 여기서 시작한다철거 후 거실 상태 철거 완료 후 거실 모습 — 바닥재..

인테리어 견적서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 4편

4편탑층 천장 단열공사를 포기한 이유— 석면, 누수, 뻥튀기 견적의 3중 함정#탑층아파트단열 #구축아파트천장공사 #석면밤라이트 #탑층리모델링 #구축아파트단열 #건축물에너지절약설계기준 #아파트단열재의무 #리모델링천장공사탑층을 매수할 때부터 걱정이 있었다. 추위를 심하게 타는 아내 때문이었다. 탑층의 가장 큰 단점은 누구나 알고 있다. 천장 슬라브가 하루 종일 외기에 직접 닿아있다는 것. 여름엔 찜통, 겨울엔 냉동고다.그래서 천장을 완전히 걷어내고 고성능 단열재를 새로 시공하는 것을 계획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들이 겹겹이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천장 단열공사를 포기했다. 그 이유를 솔직하게 공유한다.1. 아파트 단열재, 법으로 의무화되어 있다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단열재..

인테리어 견적서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 3편

창호 교체가 끝나면 본격적인 인테리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공정이 시작된다. 바로 철거공사다. 많은 사람들이 철거를 단순히 "부수는 작업"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철거공사는 전체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사전 계획이 필요한 공정이다.나는 이 공정에서 미리 챙겼어야 할 것들을 일부 놓쳤다. 그 경험을 토대로 철거공사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을 정리한다.💡 창호(샤시) 교체는 철거공사 전에 먼저 진행한다. 창호에 관한 내용은 1·2편에서 다뤘으니 이번 편은 철거공사부터 시작한다.1. 철거공사란 — 집에 입혀진 더러운 옷을 벗기는 작업철거공사 범위 — 이 모든 것이 걷혀 나간다 🚪 방문 / 문틀 도어 전체 철거 🍳 주방가구 일체 상하부장·인조대리석 🚿 화장실 도기 변기·세면기·수전 💡 전등 일체..

인테리어 견적서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 2편

1편에서 견적서의 함정을 이야기했다. 이번엔 실제 숫자로 보여줄 차례다. 같은 집, 같은 공사 범위로 받은 3개 업체의 견적서를 공정별로 완전 분해했다.결론부터 말하면 — 같은 집인데 업체마다 최대 약 900만원이 차이났다. 그리고 그 차이는 단순히 "비싼 업체 vs 싼 업체"가 아니라, 공정마다 어디서 차이가 나는지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다.📋 비교 조건: 경기도 성남시 구축 아파트 25평형 (전용 약 17평), 확장 없음, 올 수리 기준업체는 특정되지 않도록 A업체 / B업체 / C업체로 표기합니다.1. 총액 비교 — 같은 집, 최대 900만원 차이3개 업체 최종 견적 비교 (VAT 포함) A업체 5,105만원 브랜드 창호 사용 B업체 ← 최종 선택 4,227만원 KCC 본사창 + 최저가 ✓ ..

인테리어 견적서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 1편

36년 된 복도식 구축 아파트 25평. 벽지는 누렇게 변색됐고, 화장실 타일은 금이 갔고, 창호는 바람이 새고, 탑층이라 여름엔 찜통 겨울엔 냉동고였다. 집을 매수하고 나서 든 첫 생각은 단 하나였다. "다 뜯어고쳐야겠다."인테리어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나는 그렇게 견적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그리고 깨달았다. 견적서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모르면 당하는 함정이 곳곳에 숨어있다는 것을.💡 이 글은 직접 발로 뛰며 10개 이상의 업체에 견적을 받아보고, 눈탱이를 맞을 뻔한 경험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입니다. BEFORE 36년 구축 아파트 AFTER 리모델링 완료 → 1. 박람회 견적의 충격 — 평당 350만원의 현실리모델링을 결심하고 처음 간 곳은..

스페인의 강렬한 정취를 담은 제주스테이 부에나두모 [ Buena Dumo ]

강렬한 감성을 담을 담은 제주스테이 부에나두모어떤 마음이 들때 여행을 가고싶은지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본적 있는가? 삶이 고대고 지친 마음을 달랠 여유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거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하는 내면의 목소리에 반응해서 떠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아주 가끔은 다른사람의 삶이 궁금하고 그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느껴보기 위해 떠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도의 서쪽 두모리에 위치한 부에나두모[ buenadumo ] 에는 호스트들이 꿈꿔온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으로 탄생한 제주 스테이이다. 구석구석 게스트와 좋은 공간적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잘 녹아있는 디테일이 숨어 있다. 이번 스테이에서는 공간을 소개하기보다 호스트의 라이프스타일을 훔쳐보는 기회가 되는 기회라는..

내면의 심연을 마주하는 여정을 선사하는 자발적고립 [ Self-Isolation ]

고립을 통해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나의 본질을 찾는 여정을 선사하는 홍성스테이 자발적고립사람은 언제부터 사회적인 동물이 되었을까? 수렵 채집 생활을 하던 우리의 조상들부터 우리의 DNA가 그렇게 자리한것일까? 우리는 누군가와 관계맺지 않고 삶을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속에 살고있다. 사회 관계망속에 우리를 가두고 나를 돌아볼 시간을 잊어간다. 우리의 삶은 본인을 알아가고 찾아가는 인생의 여정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관계망은 본인에 대한 무관심의 벽을 더욱 높게 쌓도록 만든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기도 아부를 하기도 하면서 관계속에 우리는 내면을 들여다볼 시간없이 스스로 지쳐가는 것이다. 우리의 지침에 해답을 내놓는 공간이 충청남도 홍성군에 싹을 틔웠다.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자발적고립은 태안..

오감을 깨우는 제주 스테이 오묘 [ STAY OMYO ]

내면의 감각을 깨우려 비일상적 공간과 마주하게 하는 제주 스테이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면 우리는 어느순간 외부의 자극에 무감가해 지며 본인이 가려 하던 방향성을 잃기도 한다. 반복되는 삶은 우리를 무료함으로 이끌고 우울감과 나태함으로 변질되어 삶의 의욕을 뺏어 버리곤 한다. 삶의 침체기가 도래했을때 우리는 새로운 자극을 찾으려 여행을 떠나는데,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비일상적인 경험을 함으로써 내가 겪고 있던 일상적 경험의 자극에 다시 반응하기 위한 자기보호적 행위인 것이다. 비일상적 경험을 통해 또 이런 경험을 하고 싶다는 의지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수도 반대로 비일상적인 삶만을 살 수 없는 현실을 도피하고 싶기도 한 복합적인 마음이 들기도 하겠지만 우리는 결국 일상의..

인연의 얽힘을 공간으로 해석한 양양 스테이, 연와 [ Yeonwa ]

인연의 얽힘을 공간으로 풀어낸 양양의 프라잇한 스테이양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것은 무엇인가? 어느순간부터 서퍼들의 성지로 1순위로 손꼽히는 지역중 한곳이 되어버렸다. 서퍼들이 몰려들고 새로운 컨텐츠가 자리잡기 시작하니 자연스레 젊은층이 유입되기 시작했고 이러한 유입은 양양의 새로운 문화를 고착화 시켜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게 활력이 넘쳐 흐르기 시작한 장소에 해당 스테이를 계획한 건축가는 다른 이면을 본 듯 하다. 연와의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건축가의 글을 살펴보면 양양의 활력넘치는 문화가 자리잡는 이면에 기존의 자리잡고 있던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다. 원래 지역 주민이신 어르신들의 농사를 짓는 모습이 현재 자리잡기 시작한 양양의 문화와 사뭇 달라 공존 할 수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