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쉼을 넘어 다양성을 담아내기 시작한 공간
거실은 어떤 공간으로 사용되고 인식되는지 생각 해 본적 있는가? 나는 기억이 안나는 간난 아이였던 시절을 제외하고 내 유년시절의 기억이 남아있는 순간부터 대부분의 시절을 아파트에 살았다.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가장 구심점이 되는 공간인 "거실" 그 거실에 어떤 행동들을 해 왔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이미지를 만났다.
아파트라는 주거영역에서 주어진 우리의 행태의 대부분은 "쉼" 일것이다. 쉼에도 다양한 쉼이 있다. 먹으면서 쉴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다이닝룸, 수면을 통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침실, 생리작용과 청결을 해소함으로 취하는 쉼을 제공하는 욕실, 가족구성원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구심적 역할을 제공하는 거실 과 같이 각 영역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어왔다.
이러한 다양한 역할이 수반된 단순한 쉼의 영역이었던 주거영역이 코로나 라는 펜데믹 상황을 맞이하여 삶의 행태가 많이 변화해 가고 있는거 같다. 주거의 영역 안으로 펜데믹으로 외부에서 하던 활동이 침투하기 시작하며 공간의 변형이 이러나기 시작한것이다. 홈오피스, 홈카페, 홈짐 등 다양한 역할이 주거의 영역 내부로 침투했다. 걔중 눈에 띄는 침투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적 아파트 평면을 하나 가지고 왔다. 거실과 알파룸 사이 예시 도면은 철거가 불가능한 내력벽 구조로 되어 있지만 요즘은 거실 확장 옵션으로 내력벽체를 침실2,알파룸 사이로 옮기기도 한다. 공간감을 보기위해 편집한 이미지 이다. 우리는 침실1과 거실사이의 벽에 티비를 설치하고 맞은편에 쇼파를 놓는것이 보편적인 가구배치의 기본이다. 이 기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홈 오피스 공간을 적절히 배치한 대표이미지를 소개하고 한 것이다. 가구를 배치함에도 가구간의 적절한 이격거리가 존재한다.
모든 공간에 적절한 크기의 가구가 있는법처럼 가구간 적절한 이격거리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중 거실에서 가장 큰 가구인 티비와 쇼파와의 이격거리를 두고도 잉여공간을 만들어 홈오피스를 끼워넣고 조화를 이뤄낸 대표 이미지를 소개하고 싶었다.
평범함 속에 조그마한 변화를 도입해 거실역할의 재정의를 통해 특별한 공간감을 선사한 사례이미지를 소개한다. 큰 공간에 큰가구로만 가득 채우는것이 답이 아니라 적절한 영역분리를 통해 기존역할에 다채로움을 더해 풍요로운 공간을 가질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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