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 Day 9
건축사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은 거 이왕이면 재밌게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반드시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합격하는 날까지 연습하고, 공부하고, 배운 것들을 기록하는 장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매일 작업하고 공부한 것들을 나열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도 되며, 본인에게 주는 미션으로 자극을 주려고 합니다.
또한 처음과 끝 사이에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보며 다음에 다른 도전 앞에 섰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자 합니다.
Day 01_제도판 설치하기
제도판을 택배로 받고 좁은 집에 설치를 하려고 하니 마땅한 곳이 식탁밖에 없어서 이리저리 식탁 위의 짐을 치우고 제도판을 올렸습니다.
"제도판을 설치까지 무난히 잘 했는데 도면 걸이는 어디다 걸어야 하는 거지?"이리저리 헤매다가,
"에이 모르겠다. 그냥 일단 여기에 달아놓자!" 하고 제도판 우측 상단에 걸었습니다. 그러고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그쪽이 맞다더군요.
저는 식탁 윗면에 거치하려고 아무리 집게를 크게 벌려도 식탁 윗면에 끼워지지 않아서 잘못 샀나 한참을 고민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그러고 가선을 막 그리는데 제도판에 더러워지니까 작도용 종이 밑에 도화지 같은 걸 깔아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당장 도화지도 없고 사러 갈 시간도 마땅치 안아서 집에 있는 A3 롤지를 깔았습니다. 근데 이 롤지가 I자를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찢어지고 마스킹 테이프로 붙이니까 테이프가 계속 밀려서 뜯겨 나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I자가 움직이는 영역에 마스킹 테이프 끝부분을 닿지못하게 해야겠다!!"
그래서 롤지 좌우 측을 마스킹 테이프로 전체를 붙여주고 위아래로 넉넉하게 붙여 I자의 가동영역에 거리지 않도록 붙였더니 마스킹 테이프도 떨어지 않고, 롤지도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중에 학원에 가서 무엇을 붙여야하고 어떻게 붙여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듣고 하겠지만 지금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제도판과 밑판을 붙이는 작업에 고군분투하고 나니 진이 빠져 첫날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빈 종이만 덩그러니 얹힌채 끝을 내고 말았습니다.
Day 02_선긋기 / 글씨연습 / 도면폼
그러고 두번째날 우선 0.9m 샤프로 굵은선 / 중간선 / 얇은선 / 가선 을 긋는선연습과글씨연습, 그리고 저것의 명칭이도면폼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도면작도에 템플릿같이 항상 들어가야 하는 중심선, 치수선, 축선의 기준치 작도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첫 작도인 만큼 굵은선도 맘같이 잘 그려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손과 손목에 너무 빨리 피로감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첫날은 우선 잘 그리는것보다 우선 목표한만큼 끝까지 해보자는 심정으로 그렸습니다. 글씨연습도 잘 쓰인 글씨를 출력해 그위에 롤지를 깔고 따라쓰는 연습을 했는데 글씨위에 글씨를 쓰다보니 내가 어떻게 쓰고 있고 어떻게 쓰이는지가 잘 보이지 않아서 다음시간엔 그냥 보면서 최대한 따라그려야겠다는 노력을 하면서 적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도면폼은 가로가선을 그리고 세로가선을 그리면서 실선을 그려나가야 하는데 축선과 치수선이 어떤 가선위에 그려져야하는지가 익숙지 않아 작도하는데 오랜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래서 첫날은 익숙해지기 위해서 3번~4번 작도를 했습니다.
[ 선연습정리 ]
1.선연습
- 굵은선 : 샤프를 수직으로 세워서 긋되 시선은 선이 끝나야 하는 지점을 바라보고 선을 긋는다.
- 가는선 : 샤프를 늬어 긋되 너무 힘을뺴서 약하게 그려지면 안되며, 끝나는 지점을 바라보고 긋는다.
- 중간선 : 샤프를 굵은선과 가는선 사이의 기울기로 긋되, 끝나는 지점을 바라보며 긋는다.
- 가선 : 약하게 긋고 모든작도의 시작선이 된다. 항상 선의 시작점만 바라보고 선을 끝까지 던진다.
*주의사항
-시선을 신경쓰면서 선을 긋는다.
Day 03~09_선긋기 / 글씨연습 / 도면폼
기본적인 방법을 정리한 뒤 다음날부터 매일 선긋기 / 글씨연습 / 도면폼작도를 진행했습니다. 진행하면서 주의해야 했던 사항들을 정리하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연습시 주의사항 ]
-굵은선은 강하게 힘을 주고 / 중간선과 가는선은 평소의 압력을 주고 그린다.
-선의 작도에서 주어지는 압력을 시작점과 끝점까지 동일하게 준다.
-글씨는 수직선을 반듯하게 그리려고 연습하며, 장평을 더 크게 쓰도록 연습한다.
-도면폼은 작도시간을 축소시킬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한다.
이상 다음주에 새로운 과제와 주의사항 팁을 가지고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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