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의 마법 ] _ 마에다 유지
분야 : 자기개발서
평점 : ★★☆☆☆
살다 보면 참 번쩍이는 생각이 들 때가 다들 한 번씩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이야기를 앞서 하자면,
지금은 너무 성공해 버렸고 누구나 알고 쉽게 할 수 있는 '배민 라이더스'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배민 라이더스가 가지고 있는 운영 체계는 배민이 경쟁 플랫폼들 사이에서 차츰 자리를 잡아나갈 시점에
막연히 배달업체에 맡겨져 배달이 되는 것이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 퀘스트처럼 운영되는 시스템이 자리 잡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계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 막연한 생각이 누군가의 실행을 통해 현실화되었고 나는 막연히 생각만 할 때 누군가는
실행력을 통해 실체화했다는 사실에 뒤통수를 세게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번쩍이던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노력과 실행력을 갖추지 못했던 지난날의 저를 보며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저 머릿속에 있는 것을 누군가는 꺼내어 현실화했다면
그 방법은 무엇이고 생생력을 어떻게 갖출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서점을 어슬렁거리고 있을 때 우연히 운명처럼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메모의 마법"
이라는 책의 제목에 꽂혀버렸습니다.
메모의 마법저자마에다 유지출판비즈니스북스발매2020.03.18.
책의 제목에 매료된 가장 큰 이유는 그때의 머릿속 생각을 현실의 글로 일차적으로 실체화하고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만들어 나간다면 나도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의 시발점이 메모가 될 거란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현실로 끌어내는 메모라는 단어에 모든 것을 이루어 줄 것만 같은 단어 마법이 결합한
책의 제목은 제가 불가항력적으로 책을 구매하게 만든 큰 개기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메모의 마법이란 책을 통해 총 5가지를 얘기하고자 합니다.
첫째, 메모를 하는 방법
둘째, 메모를 하면 향상되는 능력
셋째, 메모를 통해 자기를 분석하는 방법
넷째, 메모로 작성된 목표를 구체화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메모를 습관 하하는 방법
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메모란 기억을 저장하는 '제2의 두뇌'이다.
메모의 마법 中
저자는 메모는 기억을 저장하는 '제2의 두뇌'라고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외장하드나 usb 같은 저장 장치에 필요한 정보를 저장해 두고 나중에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이
메모라는 것도 일종의 저장해두는 입력장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1의 두뇌인 우리의 뇌는 창의력을 발휘하는 인간의 두뇌로써 기억해야 할 정보를 최소화하고
늘어난 공간을 창의력이 필요한 활동에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메모가 필수적인 작업이라고 말합니다.
제2의 두뇌에 쌓여가는 정보들은 추후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데 씨앗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무엇인가 깨달은 점이 있을 때 곧바로 메모를 해두는 행동은 창의력을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저는 책을 읽어가다가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메모가 좋다지만 세상의 모든 것을 메모할 수는 없지 않은가?"
무엇을 메모해야 하며 어떻게 정리를 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의문이 가득한 체
책을 계속 읽어 나갔습니다.
다행히도 저자는 친절히 메모하는 방법과 그 메모를 활용하여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메모의 방법과 메모를 활용하는 방법은 뒤에서 추가적인 설명을 하겠습니다.)
우리는 책에서 말하는 대로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하면 향상되는 능력이 5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지적 생산성이 증가됩니다.
지적 생산성이라 함은 조금 더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두뇌는 활용 가능한 최대 총량이 한정되어 있는데 활용 영역에서
여분의 정보를 기억하는데 쓰는 것이 아닌
제2의 두뇌를 통해 정보를 저장하며 남는 에너지로 생산적인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둘째, 정보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양의 정보를 접하게 되지만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는 못합니다.
어떤 것이 올바른 정보이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 인지하고 선별하기 또한 힘듭니다.
그래서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내게 필요한 정보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셋째, 경청하는 태도가 길러집니다.
나에게 올바른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을 하려다 보면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능력으로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며
경청하는 자세로 이어집니다. 이는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킵니다.
넷째, 구조화 능력이 발달됩니다.
모든 정보를 저장하려다 보면 되려 머릿속이 복잡하게 됩니다. 그러나 메모를 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복잡한 머릿속이 정리되면서 구조화 능력이나 논리적
사고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언어 표현력이 향상됩니다.
이렇게 메모를 하면서 우리는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할 기회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메모 이후에 창의적 활동으로 이어지는 추가적인 메모 활동을 하게 되면 더 깊이 있는 사고를
언어적으로 표현해내는 힘이 길러지게 됩니다.
이로써 언어적 표현 능력이 향상됩니다.
이렇게 메모를 하게 되면 우리는 다양한 방면에서의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저자는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우리에게 다 좋은 영향을 주는 일들이 있지만
그것들을 다 하지 못하는 이유는 습관을 들이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너무 막연하기 때문에
시작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이 생각에 대답을 해주듯
이 책에서는 메모를 들이는 습관에서부터
습관을 만들기 위한 전초작업을 할 수 있는 질문들을
부록을 통해 제안하고 있습니다.
습관을 들이기 위한 첫걸음으로
매일매일 보고 만지고 싶은 자기 취향에 맞는 노트와 펜을 구매하여 시작하는 것이
메모 습관을 들이는 첫걸음이며 책의 부록에서 소개하는
자기 자신을 분석하고 알아가는 100일의 메모를 실천하면서
메모의 습관을 들여 나갈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며 구체화하고 실행으로 옮기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신 분들의 첫걸음이 될 책이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나만 알고 싶은 책으로 나만의 비밀의 무기를 가지게 될 것만 같은
느낌을 갖게 해주는 책으로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오늘의 나로 시작하고 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메모의 마법에서 말하는 3단계 메모 법]
1. 메모를 할 때 노트의 좌우 양면을 모두 사용하도록 합니다.
2. 왼쪽 페이지에는 좌뇌 역할에 해당하는 사실을 적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우뇌 역할에 해당하는 발상을 적는 식으로 뇌의 구조에 맞춰 메모할 공간을 나눕니다.
3. 양면 메모의 방법은 일부러 오른쪽을 비워두려는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노트를 살펴보다가 비어있는 페이지가 신경 쓰이는 것은 바람직한 징조이며, 인간의 뇌는 빈칸을 보면 채우고 싶은 강력한 잠재의식이 발동하게 됩니다.
메모의 마법 中 메모 작성법
메모의 마법中 메모 예시
위의 사진들은 메모의 큰 틀만을 얘기할 뿐 구체적인 내용은 책에 자세히 담겨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구체적인 작성법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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