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Review

[Book review]월 100만원 더 버는 블로그 부업

mo.onjuun 2021. 4. 4. 16:32
728x90
반응형

[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원 더 버는 블로그 부업 ] _ 김상은

분야 : 자기계발서

평점 : ★☆☆☆☆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 원 더 버는 블로그 부업저자김상은출판나비의활주로발매2020.09.25.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당히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결과물은 결과물 자체로서 존재할 뿐이이며

결과물에 대한 개인적 견해 및 업무의 프로세스와 불필요했던 과정들을 정리해 놓지 않으면

같은 업무를 반복해야 할 상황이 도래했을 경우 같은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일이라 여기며 시간을 낭비하는 업무를 병행하여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못하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모든 행동에 대한 느낌 결과 과정들을 기록할 수단으로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소소하게 운영해 가던 중 우연히 서점에서 1권의 책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책 제목은 바로 블로그 부업(월 100만원 더버는..) 식의 자극적인 제목의 책이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블로그를 조금씩이나마 운영해 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했고

운영하면서 부수입이 생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라 생각하며

서스럼없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어쩌면 경제적 자유를 위한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렇게 책을 구매하고 저는 차분히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성공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지켜야 할 글쓰기 신념, 다양한 돈벌이 수단

이라는 3가지의 맹점을 짚어가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사실 요즘 유투브나 블로그에 올라오는 수없이 많은 부업에 관한 글을 접할때면

항상 서두에 오르는 자신들의 성공 이야기들 중 하나의 불과할 정도의 이야기였습니다.

자신은 한번도 이러한 분야의 전공과 전문성을 가져본적도 없고

글을 잘 쓰거나 글쓰는 직업을 가져본 적도 없고

마켓팅과 관련된 일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으나

지금 이렇게 성공을 했고 누구나 하면 된다.

 

그것의 표본이 자신이다

하는식의 본인의 이야기를 전달해줍니다.

 

당연히 성공한 사람들의 선례를 보고 새로운 다짐을 하며 목표로 삼고

그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며 사고체계를 배워나가는 것은 성공을 위한 첫걸음 인것에 부정하지 않습니다.

위인전 또는 자기개발서의 나오는 전개도 대부분 이런식이니까요.

 

그러나 저자의 일화는 왠지 모르게 아무것도 가슴에 와닿지 못했습니다.

자서전처럼 쓰여져서 였을까요? 아니면 겸손하는 척하는 글씨체 때문이였을까요?

저는 많은 자기개발서에 담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또는 위대한 성공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신념과 자제력으로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들의 일화를 읽으때면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자주 경험하곤 하지만

이번처럼 냉담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왠지모를 신빙성도 떨어지고 신뢰할만한 구체적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이 책의 저자는 어떻게 100만원을 더 벌 수 있다는것인지

의심의 눈초리를 접을수가 없는 경계의 태세로 책을 계속 읽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의 상위 노출을 하기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와

전문화된 포스팅으로 블로그의 전문성을 갖춰야 하며

진정성 있는 정보를 담는 글을 써야한다는 식의

너무나도 당연한 글들로 가득차있는 컨텐츠에 서서히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실질적으로 수입을 일으킬 만한 컨텐츠를 소개한다는 챕터에서

수입 으로 이어질수 있는 방법을 담은 내용이 아닌

블로그 수입을 일으키는 수만가지 방법들을

카테고리로 분류해 각 카테고리가 가지는 운영방식정도만

얘기하며 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느꼈습니다. 이딴 것이 마케팅이라면 마케팅은 낚시질이나 다름없는 영락없는 사기행위나 다름없다는 것을요.

사실 책의 제목에 낚여 책을 구매한 제 잘못도 큽니다.

하지만 저는 책을 고를 때 책의 제목에서 책 속에 담겨있을 내용을 상상하며

책을 구매하고 그 제목에 걸맞는 내용이 담겨 있을 때 희열과

책의 저자와 더욱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낚시성의 제목의 책을 발매하며

별 시덦잖은 내용을 담은 책을 정보라고 발매했다는 것에 화가날 뿐이었습니다.

이책의 제목은 블로그의 운영 방식에 대한 소개 정도에 지나지 않을 책입니다.

 

진정으로 부업으로 돈을 벌 방법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결단코 이 책의 구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되려 이 책을 읽으면서 부업으로 성공해서 진정한 정보를 담는 책이나 정보를 찾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이 책에는 부업에 대한 정보는 일절 담겨 있지 않습니다.

많은 직장인들, 전업주부분들, 또다른 부업을 꿈꾸시는 많든 분들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혹여나 서점에서 이 책을 마주하게 된다면

부업에 관한 책이 아님을 간곡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책은 블로그 운영 방식에 대한 책일 뿐입니다.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