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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모른 오늘의 이슈] 교촌을 품은 뚜레쥬르

mo.onjuun 2021. 3. 3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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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식품업계 신상들

 

다들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계시나요? 다들 꽃놀이 다니느라 정신없이 바쁠 시기입니다. 이 시기 식품업계 또한 가장 바쁜 시기이죠. 개학과 나들이 시즌이 겹쳐 새로운 제품들이 줄줄이 쏟아집니다. 수없이 쏟아지는 새로운 제품들 중 살아남기 위해 히트성 상품을 만드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이는데 이때 새로운 시너지를 얻기 위해 브랜드 간 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에 걸맞게 최근 히트를 친 대표적인 상품으로 '교촌 품은 뚜쥬고로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CJ 푸드빌의 베이커리 뚜레쥬르와 치킨 프랜차이즈 1위 교촌이 협업해 지난 19일 출시한 이 제품은 1주일 만에 20만 개가 판매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뚜레쥬르 브랜드 출범 이후 최단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등록될 정도로 경이로운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뚜레쥬르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10시 매장에 제품을 진열하면 30분 내 모두 팔릴 정도로 인기다."라고 했으며, 1개월 내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는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교촌 시리즈, 레드 시리즈의 비버 소스를 적용한 고로케로 소스로 양념한 닭고기, 바삭한 식감을 내는 고로케 겉면의 쌀 크런치 토핑이 특징입니다. 특히 두 가지 맛 고로케를 담은 '교촌 반반 고로케 세트'가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교촌 치킨 박스를 연상시키는 패키지가 빵집에서 반반 치킨을 사 가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번 콜라보는 단순한 식품업계의 상품으로써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것이 이번 상품의 성공에 가장 큰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전문화된 창의성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업계의 한계를 느낄 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협업은 어쩌면 차세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식품산업의 방향성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에 뒷받침이 되듯 푸드 컴퍼니 쿠캣이 운영하는 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은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 곰표와 협업해 '곰표 떡볶이' 밀키트를 선보였으며, 매월 이색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SPC 그룹의 던킨 도넛 위에 오리온의 통밀과자 다이제를 잘게 부숴 만든 크럼블을 뿌린 '다이제 크럼블 초코링'등의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팬데믹의 시대로 인해 우리의 생활양식이 상당 부분 바뀌어가면서 재택근무 형태의 생활환경이 변화되어 집에서 간단히 먹는 식사 대용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고, 새로운 컨셉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잘 파악한 결과물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CJ 푸드빌의 고민

하지만 이러한 식품산업에서의 교촌 품은 고로케의 성공은 뚜레쥬르 브랜드를 매각할 생각을 하고 있던 CJ푸드빌에게 깊은 고민거리를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CJ그룹은 CJ푸드빌의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뚜레쥬르의 매각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에 CJ그룹과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칼라일은 지난해 말부터 관련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양측의 인수ㆍ합병(M&A)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협상은 결렬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뚜레쥬르는 올해 1월에 내놓은 물 대신 우유로만 반죽한 '순진 우유'를 출시하여 출시 3주 만에 50만 개 넘게 팔리면 메가 히트를 치고 2개월이 지난 이번 달 '교촌 품은 고로케'를 출시하며 2단 메가 히트로 고공행진의 추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CJ그룹은 매각에 대한 생각을 철회에 대한 고려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가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가운데,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히트 상품 출시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힌 바에 따라 뚜레쥬르의 고공행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항상 한발 늦는 우리는 퇴근 후 뚜레쥬르 앞에 서성거려도 결국 '교촌 품은 고로케'의 냄새조차 맡기 힘듭니다. 그래서 고로케는 아니지만 교촌 관련 식품을 추천드리려고 해요. 퇴근 후 간편하게 먹기 좋고 요리라기보단 조리에 가까운 식품으로 기분이라도 내보는 것은 어떨까 하며 상품을 추천드립니다.

교촌 전 상품 맛보기 12 패키지

위 링크를 통해 구입시 저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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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ndms2911.blogspot.com/2021/03/blog-post_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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